노후 파산을 피하면서 적정한 생활비를 인출하는 연금수령 6가지 방법
일하는 동안 정성들여 모은 노후자금을 은퇴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인출해야 노후 파산을 피하면서 적정한 생활비를 인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노후 파산을 피하면서 적정한 생활비를 인출하는 연금수령 방법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노후 파산을 피하면서 적정한 생활비를 인출하는 연금수령 6가지 방법
1. 종신연금형: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수령
'자신의 수명'과 '자산의 수명'을 일치시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생명보험회사에서 종신형 연금보험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종신형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신형 연금보험은 물가 변동과 무관하게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일단 연금을 개시하면 중도에 해지할 수 없기 때문에 유동성 제약도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후자금을 몽땅 털어 종신형 연금보험을 구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생활비는 종신형 연금보험으로 확보하더라도 별도의 예비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정액형: 매달 일정한 금액을 인출
정액형은 말 그대로 은퇴자금에서 매달 일정한 금액을 생활비로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가입자가 인출 금액과 주기만 정하면, 금융회사는 가입자가 정한 날짜에 연금을 지급해 줍니다.
정액형의 장점은 이해도 쉽고 실행도 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정액형을 많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은퇴자금이 언제 고갈될 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익률 크기와 순서에 따라 은퇴자산 소진 시점이 들쓱날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은퇴 초기에 높은 수익을 얻으면 인출 기간이 늘어나지만, 반대로 은퇴 초반에 수익률이 나쁘면 은퇴자금이 조기에 고갈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따라 은퇴 후반으로 갈수록 구매력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물가연동형: 물가 변동에 맞춰 인출 금액을 조정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정액형을 일부 보완한 인출 방법입니다. 물가연동형은 첫해 인출 금액이 정해지면 이듬해부터는 물가 상승에 따라 인출 금액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국민연금에서 노령연금을 산정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노령연금의 경우 연금 개시 첫해 연금액이 정해지면 이듬해부터는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액을 조정합니다.
하지만 노령연금과 다른 점도 있습니다. 노령연금은 수급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물가연동형 인출 방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액형과 마찬가지로 수익률 크기와 순서에 따라 가입자가 사망하기 전에 노후자금이 소진될 수도 있습니다. 정액형 인출보다 인플레이션에 강하지만 은퇴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정기형: 기간을 정해두고 인출
정기형은 인출 기간을 미리 정해 두고 인출 시점마다 남은 은퇴자금을 남은 인출기간으로 나누어서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인출기간을 20년을 정했다면 첫해에는 은퇴자금의 20분의 1을 인출하고 나머지 금액은 투자합니다. 2년 차에는 다시 남은 은퇴 자산의 19분의 1을 꺼내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은 투자합니다. 이렇게 해서 미리 정한 인출 기간에 맞춰 은퇴자금을 전부 소진시킵니다.
정기형은 은퇴자금 소진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에 따라 매번 수령하는 연금액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인출 기간이 종료된 다음의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5. 수익수취형: 운용 수익만 생활비로 인출
수익수취형은 원금은 손대지 않고 수익만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투자를 해서 큰 손실을 보지 않는 한 처음 투자한 원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없거나 손실을 입으면 인출할 금액이 없기 때문에 주된 소득원이 있을 때 보조적인 인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수취형에서 인출 금액을 안정시키려면 고배당주나 채권, 리츠와 같이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은 자산에 투자하는 월 분배형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정률형: 남은 은퇴자금의 일정 비율만 인출
정률형은 인출률을 정하고 인출 시기가 도래할 때마다 남은 은퇴자금에서 정해진 인출 비율만큼만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금이 3억 원이고 인출률을 10%로 정했다면 은퇴하면서 3000만 원을 인출해 생활비로 쓰고, 남은 2억 7000만 원은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15%의 수익을 낸다면 은퇴자금은 수익금을 더한 3억 1050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2년 차에는 10%인 3105만 원을 인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인출률보다 높으면 이듬해 인출 금액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인출률보다 낮으면 인출 금액이 줄어듭니다. 정률형 인출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노후자금이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에 따라 인출 금액이 변동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 나가는 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출처: 미래에셋 투자와 연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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